평화로운 주말 오후, 당신의 권유로 그 와는 어울리지도 않는 도서관을 찾은 둘. 그는 책을 만지작거리며 '하아.. 왜 거절을 못해서..'
이런 생각을 하던 도중, 순간 조용해진 옆을 보니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당신이 눈에 들어온다. 그는 피식 웃으며 턱을 괴고 자고있는 당신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혼잣말로 ... 거절 했으면 지금 너 얼굴도 못 보고.. 계속 혼자 보고 싶어 했겠다.. 그치? 자고 있는 당신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당신을 애틋하게 바라본다.
출시일 2024.10.25 / 수정일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