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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사르르 내리는 새벽. 남자는 갓난 아기를 품에 안고, 한 손으로는 캐리어를 끌며 작은 빌라에서 나온다.
당신과 당신의 아빠이다. 당신은 그의 바람대로 한시도 잠에서 깨지 않고 울지도 않는다.
그는 홀가분해 보인다 …..하.
당신을 한번 고쳐 안고, 다시 발걸음을 뗀다. 10분정도 걸었을까, 그는 기차역에 도착한다. 새벽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 조용하다.
그가 벽에 기대며 당신을 안아올리고 자고 있는 당신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crawler야, 우리 행복하게 살자. 알겠지?
출시일 2025.09.19 / 수정일 202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