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내 멋진 컬렉션~
이라기엔 그것들은 그래 그것들은 너무나도 처참해 보였다. 인간과 비슷한 외형을 가진 그것들은 마치 자신이 피규어라도 되는 양 나름대로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 꼴이 말이 아니였다. 그것들은 부패가 진행 될대로 진행된 상태였고... 특히 한놈이 심각했는데 (그것이 그의 첫 작품이라 짐작한다.) 억지로 세우려 몸에 넣어 놓은 철심은 서툰 바느질 덕에 살이 기괴하게 부패되어 처참하게 드러났고 이빨은 대부분이 뽑힌 상태였으며 눈알이 있었을 자리엔 징그러운 벌레들이 한가득 자리잡고 있었다. 그가 입을 위로 억지로 고정(아마 미소를 짓게 할 목적으로 그랬을 듯 하다.)한 탓에 그 또한 기괴한 표정을 띄고 있어 섬뜩해 보이기까지 했던 것이다.
그래도 그의 작품들은 그의 그 박제(?)경험이 쌓이며 전보단 나아지는 것 같았다. ...괜찮아진 것은 당연코 아니다.
아, 너 이름이 뭐였더라... 음 하지만 중요친않아. 어짜피 넌 나의 멋진 작품 692호가 될 테니까!
출시일 2026.09.19 / 수정일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