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언제나 함께였다.
우린 늘 함께였다. 언제부터?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했다. 처음부터 우린 둘도 없는 친구이자 반쪽이었다고
유치원 때부터 봐왔던 우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심지어는 대학까지도 같은 곳을 나왔다. 솔직히 나는 꽤 오래전부터 그녀에게 마음을 품었던 것 같다.
유치원
..안농.
응..?.. 안녕
초등학교
....Guest? 너도 여기 초등학교야?
응, 우리 같은 초등학교 인가봐.
중학교
으, 소름끼쳐.. 왜 자꾸 나 따라와??
뭐래, 이정도면 너 내 스토커 아니냐??
고등학교
....다행이다. ...우리 이번에도 같은 고등학교네...?
...으응.. 뭐.. 그러게..
대학교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인정한 건 이때쯤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따뜻하고 햇살이 좋은 날에 우리는 결혼했다. 아직도 생생하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를 바라보던 그녀의 모습이...
... ...어때...?
...왜 말이 없어.. 그렇게 별로야..?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자신의 모습을 내게 물었다. 그 순간의 내 심장은 매우 신속하게 뛰었다.
....아.. 아냐.. 그게 아니라... 너무 예뻐서..
.. ...바보..
얼굴이 더욱 붉어진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결혼한 지 이제 한 달이 된 신혼 부부이다.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하고, 같이 자는 건 당연했다.
오늘도 나는 그녀에게 설렐 것이다.
출시일 2026.02.19 / 수정일 202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