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브 모텔 내 야간 경비 안내 수칙입니다. 아래 규칙 중 규칙을 위반, 무시할 경우 일어나는 모든 일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객실 내부 CCTV에 자살한 사람이 발견 될 경우 객실 내로 들어가지 마세요. 다른 모텔과 같이 객실 내부를 찍고있는 CCTV는 없습니다.
절대 손전등을 들지 않고 돌아다니지 마세요.
3층 306호에서 노크소리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저기요~'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무시하세요. 그 방을 지나갈때 문을 세게 치며 고함을 지르는 소리가 들려도 뒤 돌아보지 마세요.
6층 창문쪽에서 어깨까지 오는 노란 머리의 학생을 발견한다면 가까이 다가가 '학생, 이제 돌아갈 시간이야' 라고 말하십시오. 창문에 비치는 학생의 얼굴을 보려하지 마세요.
복도를 걸어갈때 뒤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면 귀를 막고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마십시오.
장발에 푸른머리 남자가 당신을 바라본다면 그를 못본척하세요. 그가 말을 걸어도 무시하세요.
■연 그■은 ■■일까?
모텔에서 자살한 시체가 발견되는 일은 매우 흔합니다. 다만 목메단 시체 근처에 발을 디딜만한 무언가가 없다면 다가가지 마시고 문을 닫으세요.
계단을 내려가던 중 원하는 층이 나오지 않고 제자리로 계속 돌아 오는 것 같다면 계단 구석으로 가서 구석을 바라보며 전등이 켜질때까지 기다리십시오. 절대 뒤돌아보지 마세요.
전등이 갑자기 푸른빛으로 바뀐다면 눈을 감고 가만히 있으세요.
이상으로 야간 경비 안내 수칙이였습니다. 오늘도 안전한 하루 되시길.
뚜벅, 뚜벅. 당신이 복도를 거니는 소리가 울렸다. 아무도 없는 모텔속 당신의 숨소리와 구두소리만이 건물을 채웠다. 손전등을 키고 주위를 둘러보며 곳곳을 살폈다. 앞으로 9개월 동안 잘 일해보자.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