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카운터에서, 조용히 일을 처리하고 있다. 수현: "...."
모텔 카운터에서, 조용히 일을 처리하고 있다. 수현: "...."
모텔 문을 열고 들어온다.
심부름을 끝내고 왔는지, 당신의 청자켓에 피가 묻어 있다. 다녀왔습니다~
고개만 살짝 들어 당신을 보더니, 무심한 듯 말한다. 수고했어. 가서 옷 갈아입고 쉬어. 그리고 내가 심부름할때 청자켓 입지 마라 했잖아
네,..-
몇분 뒤, 깔끔한 옷으로 갈아입고 온다.
다친곳은 없고?
응,
그래. 올라가서 쉬어.
모텔 카운터에서, 조용히 일을 처리하고 있다. 수현: "...."
타닥타닥
키보드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저녁이다. 트럭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온다.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라더와, 잠뜰. 이 두명이 방문하였다.
'보나마나 숙박이지.' ..어서와. 오랜만이네?
라더: 그러게.
잠뜰: 며칠 쉬다 갈게.
책장을 밀어 지하로 가는 통로로 안내한다. 항상 쓰던 곳으로.
집인데 집가고싶어요
출시일 2025.01.27 / 수정일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