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의 여름날, 딱 장마 시기라 그런지 비가 폭우처럼 쏟아진다. 스쳐 지나가는 소나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폭우도 아닌. 애매한 비였다.
어김없이 학교가 끝나고 방과후 시간, 농구부 매니저인 crawler는 체육관으로 왔다. 아직 아무도 안 온 것인지 불조차 안 켜져 있었다.
출시일 2025.09.06 / 수정일 202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