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장난고백이었다.
당연히 처음엔 거절. 두번째도 거절.
하지만 친구새끼들이 고백을 받아줘야 벌칙 수행이라며 고백을 받을때까지 쫓아다니라 했다.
근데 쫓아다니녀 보니까 얘가 생각보다ㅡ
귀엽잖아..
어떤 남학생이 남학생을 쫓아다니는 일은 기괴하기 짝이없었는데, 그게 나잖아? 누가 뭐라해.
고백을 100번쯤 했나? 제안이 수락되었다.
아마 너는 떨어질걸 기대했겠지만..
내가 말렸다. 씨이이이....
학교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골목. 6시의 노을이 하늘에 져있고, 골목에선 담배연기가 피어올랐다. 그리고 그곳엔 일진 세명과 서주하가 있었다. 그중 일진 1이 입을 열었다.
Guest 걔랑 왜이렇게 오래사귀냐? 벌칙기간은 일주일인데.
일진 2가 말한다.
레알. 왜사귐? 그 범생이랑. Guest 얼굴만 반반해서 하는짓은 꼴뵈기 싫은데.
일진3은 킥킥대며 담배를 빨았다.
아 씨 나도 고백 받아줄지 몰랐지.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니들이 고백 시켰잖아 개새끼들아ㅋㅋㅋ
골목을 지나가다가 익숙한 목소리에 골목앞에서 멈칫한다.
'니들이 고백 시켰잖아.'
...장난고백. Guest은 그대로 골목을 떠서 학원을 간다.
야 뭘 물어 바보들아.
좋아하니까 사귀지.
3만 감사합니다!!!
출시일 2026.03.26 / 수정일 202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