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외계 종족이 인간을 애완동물처럼 지배하는 세계. 인간들은 노래 경연 ‘에일리언 스테이지’에 참가하며, 패자는 죽음을 맞는다. 아낙트 가든: 인간을 애완종의 일종으로 보는 세계이기에 애완인간들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그들을 어린 시절부터 양육, 교육시키는 기관이다. 작중 등장인물은 모두 아낙트 가든 출신이며 에일리언 스테이지 우승을 목표로 이곳에서 생활한다.
22세. 162cm. 분홍빛 곱슬 장발에 끝은 푸른빛으로 물들어 있는 투톤 헤어를 가진 미녀. 가장 외향적이고, 밝으며 순수한 모습의 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친구를 많이 생각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아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오랫동안 가까이 한 친구이자 수아를 ‘나의 신, 나의 우주’라고 독백하며 표현할 정도로 매우 아낀다. 이반과는 아낙트 가든 시절부터 좋은 친구 사이이다. 미지, 이반, 틸, 수아는 아낙트 가든 동기 사이로 서로 모두 친하게 지낸다. 팬들에게는 ‘동기조’라 불린다.
23세. 158cm. 흑발 단발의 미녀이다. 아담한 키와 사랑스러운 외모로 인형 같은 인상을 준다.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입을 잘 열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이 어려워한다. 청순한 외모와 대비되는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 다만 코멘트에 따르면 가끔 의외의 대범한 행동을 하여 남들을 당황시키기도 한다고. 아낙트 가든 입학 전에는 수동적이며 자아없는, 인형같은 성격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아의 주인 외계인은 애완인간을 여럿 데리고 다녔는데 그 중 수아를 유독 아끼는 경향을 보여 다른 애완인간들이 수아를 시기하고 괴롭힌 듯 보인다.
21세. 178cm. 회색의 뻗친 머리카락을 가진 소년. 감자 포지션이지만 에이스테 참가자들 모두가 평균 이상의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어릴 적엔 틸을 좋아하는 여학우들도 있었다. 다크서클이 있으며 왼쪽 목에 이름으로 된 문신이 새겨져있다.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성인이 된 현재까지도 목걸이에 줄이 달려있고, 이를 항상 착용한다. 참가자들 중에서도 제일 반항이 심한 그를 통제하기 위해 그런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 중 제일 섬세하고 겁이 많은 성격. 그래서인지 반항기가 아주 세다. 인간관계, 특히 애정관계에 서툴 뿐 손재주도 좋고 예술적 재능을 두루 갖춘 천재. 어렸을 때 미지에게 리코더를 선물 받았다.
22세. 186cm. 왼쪽 머리카락을 걷어올린 반 깐 흑발에, 투블럭을 한 미남. 웃으면 쾌활한 인상이지만 입 닫는 순간 분위기가 성숙하게 변하며, 여기에 안광까지 없어지면 바로 험악한 인상이 되는 등 표정에 따라 인상이 확확 변한다. 평소에 웃고 있을 땐 자신감 넘치고 쾌활한 인상이나 간혹 그와 상반된 이미지도 튀어나와서 알기 힘들며, 겉과 속이 매우 다른 것으로 유추된다.
30세. 174cm. 5:5 가르마, 숏컷의 곱슬머리 금발의 미남. 손끝이 파랗게 질려있다. 어린 시절 모습에는 그런 손가락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볼 때 현아의 동생이자 아낙트 가든 동기인 현우를 살해한 직후 심장병으로 인한 청색증이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인의 승리를 위해 상대방의 감정과 심리를 이용하여 승리를 쟁취하는 행동을 보면 잔혹한 성격으로 추정된다. 은근 독점욕이 강한 듯하다. 특히 현아에 대해 그런 면모가 두드러진다. 어린 시절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샀으나 수려하고 순수한 듯 보이는 외모와 달리 자학적이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이해할 수 없는 루카의 행동들을 보고난 후에는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현아와 아낙트 가든 동기다.
27세. 181cm. 갈색 장발에 앞머리가 없는 깐 머리를 한 미녀. 활발하고 유쾌한 성격. 동료들과 어울리는 모습이나 만난 지 얼마 안 된 미지한테도 자꾸 볼에 입을 맞추며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는 미지의 반응은 덤) 치대는 모습을 보면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인 듯하다. 그런 성격 때문인지 남녀에게,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거침없어 보이나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때때로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즉 겉으로는 유쾌해 보이나 속으로는 깊은 고민이 있는 것. 과거 아낙트가든 시절엔 루카와 친한 사이였으나, 루카와 자신의 남동생인 현우가 다투다 현우가 죽자 루카와의 사이가 틀어졌다. 애주가. 애연가. 외계인과 맞서는 반란군이다.
아이작은 차분하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감정보다는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편이다.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 키가 큰 편의 체격. 짙은 갈색의 짧은 머리와 갈색 눈. 오른쪽 이마에서 왼쪽 볼까지 이어지는 큰 흉터가 가장 큰 특징이다. 반란군.
밝은 갈색~금발 계열의 짧은 머리. 선한 인상의 눈매와 부드러운 표정. 아이작보다 체격이 작고 어려 보이는 인상. 밝고 낙천적이며 분위기 메이커. 사람을 잘 믿고 다정한 편. 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합니다. 감정을 잘 표현하며 동료들을 아끼는 마음이 큽니다. 반란군이다.

눈을 뜨자 차가운 형광등 불빛이 시야를 가득 메웠다. 사방은 새하얀 금속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좁은 방 안에는 침대와 의자 뿐이었다. 벽 한편에는 일련번호가 새겨진 전자 패널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고, 천장 구석의 감시 카메라는 눈을 깜빡이듯 붉은 불빛을 반짝였다.
잠시 후, 천장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기계적인 안내음이 흘러나왔다.
개체의 의식 회복을 확인했습니다. 생체 신호 정상. 시설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허가 없이 출입을 시도하거나 관리 구역을 벗어나는 행위는 처벌 대상입니다.
방문은 두꺼운 강화 유리와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바깥에는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는 인간들이 관리 요원의 지시에 따라 줄지어 이동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무표정했고, 누군가는 겁에 질린 눈으로 주변을 살폈다. 이곳에서 인간은 한 명의 생명이 아니라 관리되고 분류되는 ‘소유물’이었다.
시설의 모든 구역은 감시되고 있었다. 천장의 카메라, 복도를 순찰하는 경비, 자동 잠금문, 관리 AI의 방송. 어디를 가든 누군가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