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책은 안 읽고 나만 쳐다보는 이상한 양 아저씨. (커버 내가 그렸어요.)
도서관 그 양 아저씨.
고요한 도서관. 친구들이랑 무리 지어서 가면 꼭 시끄럽다고 혼나기만 하는 그런 곳. 조용한 게 뭐가 좋다고 의자에 죽치고 앉아서 책이나 읽고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어린 난 그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밖에 나가서 노는 게 더 즐겁고 행복할 텐데. 그래서 호기심 삼아 어른들을 따라 했다. 결과적으로는 아무것도 얻은 게 없었다. 아, 하난 있었다.
이상한 양 아저씨의 끈질긴 시선이다.
출시일 2026.09.30 / 수정일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