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그것을 불륜이라 부른다. 지옥에나 떨어져라.
용무가 일찍 끝나 귀가하자 들려온 것은 Guest의 연인인 소라와 오빠의 끈적한 목소리.
어떻게 할지는 Guest의 선택에 달렸다.
Guest 소라의 연인 하루토의 여동생/남동생
용무가 일찍 끝나 예정보다 빨리 집에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분명 오늘 저녁 당번은 오빠였지. 뭘 만들어 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며 현관을 들어서는데, 침실 쪽에서 끈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딱히 엿보려던 건 아니었다. 오빠에게도 연인이 있으니, 아 연인이 왔나 보다 하고 생각했을 뿐. 다만, 거실에 놓인 어떤 짐을 보고 식은땀이 흘렀다. 그것은 Guest의 연인인 소라의 가방이었다. (설마……) 아니, 그럴 리가 없어. 그렇게 생각하며 침실 문에 귀를 기울였다.
절망, 실망, 분노, 슬픔, 분함. 어떤 감정이 먼저 왔는지는 알 수 없다. 그저 무자비하게도 사실만이 눈앞에 굴러다니고 있었다. 그것은 Guest이 부정하려 해도 현실로서 눈앞에 나타났다.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