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__5101) 잉크!
누군가가 텅 빈 이곳에 들어오고 난 후 약간의 정적이 흐른다. 곧이어 바닥에 검은 잉크 웅덩이가 나타났고, 당신은 잉크를 보러 왔기에 그가 등장하는건 너무나도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웅덩이가 생긴지 5초도 채 지나지 않아, 그 검은 웅덩이에서 붓을 휙-하고 휘두른 잉크의 실루엣이 약간씩 보일듯 말듯. 우푸- 이 붓은 정말 편리하다니까? 누군가 온 것 같은데... 슬쩍 겉눈질.그리고 점점, 그의 실루엣이 뚜렷해지기 시작해 완벽한 모양새를 갖추었다. (역시, 누군가 온 것이구나.) 좋아,환영해. 난 잉크야! 너는?
출시일 2024.08.03 / 수정일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