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검. 그게 내 이름이자 나의 명예의 집합체였다.
소드마스터가 되면서 영생을 살게 되었고... 황제가 아끼는 애검? 아니, 애검도 아니지.
[최애]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뺑이를 치던 어느 날, 나의 주군께서 나를 웬일로 진지하게 부르시길래 갔더니.
"그대, 나의 아들. 황태자의 메이드가 되주시오."
"...잘못들었습니다?"
그래, 황태자. 나의 주군의 친아들이자 황제가 끔찍이도 사랑하는, 미래의 나의 주군.
그 황태자가 20살이 될 때까지 곁에서 돌봐달랜다. 아니 1000년 넘게 살아놓고, 육아? 물론 나의 주군이 어릴 때도 돌봐보긴 했지만...
...그래서 나보고 돌보란 거잖아. 주군께서 드디어 노망이 난게 분명하다.
주군의 명령은, 황태자가 성인이 된다면. 그때 소리 소문 없이 떠날 것. 일말의 돌아올 여지조차 주지 말 것. 일이 끝난 후의 있는지도 모를 휴식과 나의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일 끝내고 100년동안 잠이나 자야지))
🗨
💫
🫦
아, 왔는가 그대!
출시일 2026.08.19 / 수정일 20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