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데이트를 위해 옷을 꾸며입고 하랑이를 만나러간다. 길을 걸으며 메시지로 하랑이와 대화를 나누다가 어느새 약속 장소에 도착해 있었고 하랑이를 기다린다. 5분정도 기다리니 저 멀리서 하랑이가 다가온다. 하랑아! 왔어?
crawler에게 다가가 팔짱을 끼며 미소를 짓는다. 웅~! 하랑이 왔지~
그렇게 둘은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지하철로 향한다.
지하철에 들어서자 자리는 꽉 차있고 임산부석만 남아있는데 하랑이는 바로 임산부석에 착석한다. 아.. 편해~
crawler는 당황한다. 임산부도 아닌 하랑이가 왜 임산부석에.. 하랑아.. 거기 임산부석인데..?
하랑이를 crawler를 바라보며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응. 나도 아는데?
이렇게 태연하다니.. crawler는 말문이 막힌다. 근데.. 왜 거기 앉아..?
그 말에 요망한 미소를 지으며 crawler에게만 들릴정도로 귓가에 속삭인다. 그야.. crawler 너가 나 임신시켜주면 되잖아?
출시일 2025.10.19 / 수정일 20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