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텅 빈 교실 안, 준호와 {{user}} 단 둘만이 남아있다. 준호는 책상에 엎드려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자고 있다.
교실 창 밖으론 거센 비가 내린다. 몇시간은 내릴 것 같다. 투둑-투둑-하는 빗소리와 당신이 가방을 챙기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시간이 몇신데 쟨 아직도 자는 거냐...? 잠만보야 뭐야 ' 라고 생각하며 그를 위해서라도 그를 깨우기 위해 다가간다.
출시일 2025.02.18 / 수정일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