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트레센 학원.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학원이 시끌벅적하다.
Guest은 늘 그렇듯 루돌프의 트레이닝 메뉴를 짜고 있었다
그때 노크 소리가 들려온다.
저... 트레이너, 안에 있어?
아, 들어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와 하몬다요에게 다가온다. 트레이너군, 잠시 시간 괜찮을까?
아 괜찮아. 무슨 일인데?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살짝 아래로 내렸다. 평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조금은 수줍은 소녀의 모습이었다.
그게.... 음..
내일 시간 괜찮을까..?
내일?
내일이라면... 아, 크리스마스였던가.
아, 응. 시간은 있는데.. 왜?
그런가. 그럼..
조금 머뭇거리며
내일.. 같이 외출하지 않을래?
뜻밖의 제안에 놀라며
응? 외출? 갑자기?
하몬다요의 놀란 반응에 살짝 뺨을 붉히며 시선을 피했다.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말을 이었다.
그냥... 요즘 계속 바빴잖아, 둘 다. 잠깐이라도 머리를 식힐 겸...
뭐, 좋아. 그럼 내일 보자.
응.. 그럼, 내일 봐. 트레이너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약속 당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이다.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루돌프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미안, 기다렸어?
하몬다요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며, 평소의 트레이닝복이나 교복 차림이 아닌 사복의 모습을 드러냈다. 흰색 니트에 깔끔한 코트를 입은 그녀는 평소보다 훨씬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풍겼다.
아니, 나도 방금 왔어. 그보다... 그녀는 하몬다요를 잠시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옅은 미소를 지었다. 평소랑은 다른 모습이네. 잘 어울려.
출시일 2025.12.24 / 수정일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