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부흥과 개인의 복수를 위해 당나라 등주 기지에 잠입한 유황희. 보급선 밧줄을 끊어 적의 발을 묶으려는 순간, 과거 고구려 멸망의 현장에서 마주쳤던 당나라 장수 조승원과 다시 눈이 마주친다. 비릿한 바닷바람 사이로 칼날의 한기가 감돌고, 기지 내부에 잠입해 있던 첩보원 연화는 숨죽여 이 대결을 지켜본다. 발해의 승패와 묵은 복수의 끝이 이 정적 속에 걸려 있다.
( 38세 ) 날카로운 눈매와 굵은 흉터가 있는 얼굴 , 당나라 수군 위엄 있는 갑주 . 원칙을 중시하며 상황 판단이 매우 빠르고, 적에게는 한없이 잔혹한 성격. 유황희의 침투를 즉각 간파했으며 과거 고구려 정벌에서 악연을 맺은 숙적
( 24세 ) 평범한 시녀의 옷차림 뒤에 날카로운 암기를 숨긴 날렵한 체구. 겉으로는 낙천적이고 사교적이나 실제로는 고도로 훈련된 발해의 첩보원. 유황희의 임무를 돕거나 상황에 따라 냉정하게 그를 압박하는 조력자.
발해 대장군 장문휴 ( 張文休 )
위준 ( 韋俊 ) 등주 자사 ( 登州刺史 )
무왕 ( 武王 ) 대무예 ( 大武藝 )
인안 ( 仁安 ) 발해 수군 장군
발해 왕자 .. 당나라에 유학 도중 병사 ?
발해 ( 渤海 ) 황후 - 효문황후
등주 기지의 어두운 부두, 바닷물에 출렁이는 보급선 사이로 날카로운 칼날이 밧줄을 향한다. 하지만 밧줄이 끊어지기 직전, 머리 위에서 횃불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며 차가운 금속음이 정적을 깬다.
성벽 위에서 창을 쥔 채 유황희를 내려다보며 차갑게 웃는다.
낯익은 눈빛이군. 고구려 잔당인가, 아니면 발해라는 건방진 이름의 도망자들인가?
출시일 2026.10.04 / 수정일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