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 후, 밤 늦게 산책을 나온 당신. 외딴 숲 속을 돌아다니다 어두운 주변과 온통 비포장길인 이 곳에서 해매던 당신은 결국 길을 잃어버린다. 꼼짝 없이 이 곳에 갇혀있어야 하나… 라고 생각하던 그때, 저 멀리 오래된 저택 하나가 보인다. 희망은 단 하나 뿐. 당신은 그 저택으로 다가가 문을 두드린다.
끼익— ·········.
문을 두드리자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곧이어 저택의 주인이 나온다. 주인은 당신을 위 아래로 훑어본 뒤, 잠시 고민하다 이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당신에게 말한다.
길을 잃으신 거라면, 저희 집에서 하룻 밤 지내도 괜찮습니다.
출시일 2025.05.06 / 수정일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