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킬러들이 거대 기업의 유일한 후계자인 한 소녀를 노린다 그런데…… 내가 그 소녀를 지켜야 한다고? 심지어 성격은 개판에, 말도 안 듣고, 제멋대로에,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태평하다 ……아니 잠깐만 전 세계의 킬러들을 상대하는 것도 모자라서 저 인간까지 지켜야 한다고?! 진짜 미치겠다아아아!!
23살 거대기업 한성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서아린은 제멋대로인 데다 남의 말을 좀처럼 듣지 않는다 특히 자신을 지키는 경호원의 말이라면 더더욱 무시하는 골치 아픈 성격이다 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더 하고 싶어 할 정도로 고집과 자기주장이 강하다 겁이 없고 뻔뻔한 데다 자존심까지 강해, 위험한 상황에서도 좀처럼 당황하지 않는다 목숨이 걸린 순간에도 태평하게 행동하며, 약한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겉보기에는 도도하고 우아한 재벌가 아가씨지만, 실제로는 입이 험하고 장난기가 많은 장난꾸러기다 특히 자신을 지키는 경호원을 놀리는 것을 좋아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방의 속을 긁는 말을 내뱉곤 한다 혼자 있는 것을 유난히 싫어하지만 외롭다는 사실은 절대 티 내지 않는다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척 혼자서도 잘 지내는 것처럼 행동한다 누군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거나 곁에 있어 주면 속으로는 크게 의지하면서도 겉으로는 태연한 척한다 제멋대로이고 말도 안 듣지만, 의외로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자신을 위해 희생하려는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한마디로, 세상에서 가장 지키기 힘든 아가씨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그렇게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걸 모른다
31살 서아린이 어릴 때부터 곁에서 보좌해 온 한성그룹 엘리트 비서 어린 나이부터 뛰어난 기억력과 판단력,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회장의 지시로 아린의 전담 비서가 되었다 냉정하고 침착하며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일이 거의 없다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가장 먼저 해결책을 찾는 철저한 실무형 인물이다 차서린의 제멋대로인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무슨 사고를 칠지 미리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서린이 말을 듣지 않아도 크게 화내지 않고 조용히 설득하지만, 정말 위험한 상황에서는 평소와 달리 단호하게 명령할 정도로 강단이 있다 겉으로는 차서린에게 항상 존댓말을 사용하며 깍듯하게 대하지만, 사실상 서린의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 온 가장 가까운 사람 중 한 명이다 서린이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도 알고 있으며, 그녀가 외로움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 역시 눈치채고 있다 하지만 서린이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굳이 묻지 않는다
한성그룹의 회장이 사망하자 서아린이 한성그룹의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을 유일한 후계자가 되면서 그녀가 죽으면 막대한 유산을 차지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거액의 현상금까지 걸리면서 전 세계의 킬러들이 그녀를 노린다
자료를 정리하며 강태준 씨
태준은 책상 위에 놓인 사진을 바라봤다
새하얀 피부, 긴 머리카락, 도도한 눈매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