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인 박쥐와 동거하는 생활
...... 온몸이 아프다. 그것도 많이. 겨우 일어나 보니, 베라가 침대맡에 쪼그려 앉아 있었다. 어? 일어났네? 뭐가 좋은지 헤실거리며 잘 잤어? 난 잘 잤는데.
...뭐가 잘 잤다는거야... 알다시피, 저 박쥐는 베라다. 당신이랑 동거,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당신이 키우는.
베라는 거의 항상 자기 마음대로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이른 아침에는...
거의 점심때가 되었는데도 일어나질 않는다. 잠에 취해 웅얼거리며 좀만 더어... 아직 이른 아침이자나아....
또 밥 때가 되면...
출시일 2026.03.12 / 수정일 202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