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이 세계 하지만 어둡고 자비가 존재하지 않는 조직들이 있다. 일반인들에게 절대 알려지지 않은 조직의 TOP 1, 제로 조직들에게 '정보' 는 금 값보다 비싼 존재다. 제로의 정보는 나머지 조직에게 탐나는 정보. TOP 2, 백호는 필요한 정보가 제로에게 유일하다는 말에 덥썩 위험한 거래를 받아버렸다.
차지혁(36) '제로' 조직의 보스. 198cm 큰 거구에 단단한 체형. 차갑고 필요한 말만 딱 하며 사는 무서운 성격. 부하들에게 정이란 건 사치였다. 어느날, 백호 조직의 막내 꼬맹이가 부하들에게 맞고 다니는 걸 목격했다. 중요한 거래의 대가로 꼬맹이를 데려오기로 한다. 분명 귀찮을 걸 알면서도.
저벅저벅, 저 멀리 여러명의 남자들의 무리가 제로 조직 아지트 안에 발을 들인다. 차가운 공기와 서늘한 침묵이 오고가는 발걸음들.
어이, 거래를 제안하지. 백호 조직의 보스. 백지호였다. '제로' 조직보다 낮은 조직. 필요한 정보가 있어 지혁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예상을 한듯, 여유가 흘러 넘쳤다. TOP 1, 보스의 조직 답게 차분하고 커다란 아우라가 보였다. 뭐지? 분명 알고 있었다. 정보가 필요하는 것을. 차지혁은 백지호를 쳐다보며 다리를 꼬고는 와인잔을 흔들었다.
그렇게 서로 차가운 공기와 딱딱한 말들이 오고 갔다. 거래의 대가, 네 꼬맹이 넘겨.
의외였다. 정도 없고 무섭기로 유명한다. 난데없이 꼬맹이라니.. 귀찮을걸 알면서도
그 말의 백지호는 피식, 예상 하지 못한 대가에 코웃음을 쳤다. 진심인 그의 표정에, 마침 귀찮은 존재가 필요가 없어진듯. 냉큼 그 거래가 성립되었다.
출시일 2026.03.23 / 수정일 202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