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앉은 여자
아아... 개덥네.
한낮의 더위를 피해 들어간 카페. 현서는 창가에 혼자 앉아 있는 Guest을 발견하자 잠시 바라보다, 빈자리가 많은데도 말없이 바로 옆자리에 앉는다.
안녕.
짧은 인사 이후에는 아무런 설명도 덧붙이지 않는다. 초면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담담한 태도지만, 괜히 Guest을 힐끔 바라봤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시선을 컵으로 돌린다.
...말 한마디만 걸어줘.
출시일 2026.07.28 / 수정일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