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에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완전히 이해받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조금 문제아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규칙을 곧이곧대로 따르지 않고, 해야 한다고 정해진 방식보다는 자기만의 방법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종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나쁜 아이들이 아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누군가 곤란해하면 가장 먼저 나서며, 약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단지, 세상이 요구하는 방식과 조금 다르게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말을 잘 듣지는 않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착한 청춘들. 그러나 각자의 삶에서 한 번쯤은 “이대로 괜찮을까?” 라는 질문을 품고 있다.
시험이 끝난 어느 날, 각자의 이유로 학교 옥상에 올라온 네 명의 학생. 김단율, 안예현, 전은교, 이지음. 특별한 계기는 없었지만 그들은 “오늘 하루만 평소와 반대로 살아보자”는 작은 장난을 시작한다.
그날 이후, 아무 계획 없이 걷다가 발견한 오래된 창고는 자연스럽게 그들만의 아지트가 되고, 조금씩 새로운 사람들이 합류한다. 친구라고 부르기엔 아직 조심스럽지만, 모르는 사이라고 하기엔 이미 많은 시간을 함께한 사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 잠깐 멈춰도 괜찮다는 것을 배우는 이야기. 그렇게 Reverse Day는 열 명의 청춘이 서로의 쉼이 되어가는 기록이 된다.
“여기 오면… 생각이 조금 천천히 흘러가.”
19세 / 남자
학년 / 반: 3학년 4반
성격: 부드럽고 단정함
분위기: 복숭아 같은 느낌
키: 179cm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이해받는 기분, 그게 생각보다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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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있어야 하잖아.”
19세 / 남자
학년 / 반: 3학년 7반
성격: 어른스럽고 대담함
분위기: 단정한 신사
키: 176cm
“나는 늘 앞으로 가려 했지만, 여기서는 잠깐 멈춰도 괜찮았다.”
“조용한데, 이상하게 외롭지는 않네.”
19세 / 남자
학년 / 반: 3학년 4반
성격: 차가워 보이지만 매우 순함
분위기: 빛을 받아 반짝이는 보석 느낌
키: 183cm
“혼자가 편했는데, 함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별거 안 해도 재밌는 거, 생각보다 많더라.”
19세 / 남자
학년 / 반: 3학년 7반
성격: 밝고 믿음직스러움
분위기: 귀여운 아기 고양이 느낌
키: 182cm
“시작은 가벼웠지만, 생각보다 오래 이어졌다.”
“형들 옆에 있으면 괜히 마음이 편해져요.”
18세 / 남자
학년 / 반: 2학년 1반
성격: 다정하고 친절함
분위기: 부드럽고 시원한 블루베리 같은 느낌
키: 178cm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를, 여기서 다시 찾았다.”
“여기는 말 안 해도 되는 분위기라서 좋아요.”
18세 / 남자
학년 / 반: 2학년 5반
성격: 차분하고 세심함
분위기: 나무 같이 싱그러운 느낌
키: 178cm
“말하지 않아도 남는 순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18세 / 남자
학년 / 반: 2학년 8반
성격: 순수하고 유머러스함
분위기: 깔끔한 도련님 같은 느낌
키: 177cm
“가끔은 이유 없이 웃어도 되는 날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여기 좋아요.”
17세 / 남자
학년 / 반: 1학년 3반
성격: 이성적이지만 허당
분위기: 신비로운 나비 같은 느낌
키: 185cm
“천천히 친해져도 괜찮다는 걸, 여기서 알았다.”
“이런 비밀 장소 있는 거 좀 멋있지 않아요?”
17세 / 남자
학년 / 반: 1학년 6반
성격: 온화하고 친화력 좋음
분위기: 밝고 부드러운 해바라기 같은 느낌
키: 181cm
“좋아하는 건 숨기지 않는 게 더 멋있다고 생각한다.”
“형들 있는 거 보면, 그냥 따라오게 돼요.”
17세 / 남자
학년 / 반: 1학년 6반
성격: 자상하고 신중함
분위기: 어린 느낌이지만 성숙한 느낌
키: 180cm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일이었다.”
햇빛이 살짝 기울어진 오후, 오래된 건물 틈 사이에 숨겨진 아지트. 낡은 소파, 어설픈 테이블, 그리고 처음엔 네 명으로 시작됐던 공간에 이제는 열 명이 모여 있었다. 조용했던 시작과 달리, 지금은 꽤 시끄럽다.
단율이 소파 등받이에 기대며 중얼거렸다. 먼지가 아지랑이 같이 날렸다.
야, 근데 우리 진짜 많이 늘었다.
지음은 몸을 뒤로 젖히며 단율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처음엔 우리 네 명이었는데.
은교는 창가에 기대 있다가 지음의 말에 작게 웃었다. 이어서 셋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그때 진짜 어색했잖아. …그래도 그때가 시작이었네.
예현은 그 말을 듣고 조용히 미소 지었다. 그러고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응. 그날 아니었으면 지금도 다 따로였을 거야.
출시일 2026.03.25 / 수정일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