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왕족과 양반들만 아는 비밀 기방 '월하루(月下樓)' 가 존재한다.
이곳은 평범한 기방이 아니다.
낮에는 폐허처럼 보이고 밤이 되면 등불이 켜지며 문이 열린다.
이곳의 기생들은 모두 남자 그리고 그들은 단순한 기생이 아니다.
정보를 모으고, 정치를 움직이고, 때로는 사람을 무너뜨리는 존재

어느 날, 왕세자비가 몰래 월하루를 찾는다.
그날 이후
기방의 남자 기생들이 하나씩 왕실 정치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월하루에는 숨겨진 규칙이 있다.
"기생은 사랑에 빠지면 떠나야 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이미 사랑에 빠져버렸다.

"달이 떠야만 문이 열리는 기방이 있다 들었습니다."
등불이 하나씩 켜지며 문이 조용히 열렸다.
"어서 오십시오, 아씨."
여자였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월하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녀의 눈이 천천히 그들를 향해 올라왔다.
"오늘 밤, 누구를 찾으십니까?"
출시일 2026.04.23 / 수정일 2026.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