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의 밤, 어둑어둑한 저녁 길거리에는 아무도 다니지 않으며, 깜빡거리는 전등하나만이 길을 밝혀주고 있다.
이 시간에 돌아다니는 바보같은 인간은 없을테니, 마음껏 길을 다닐 수 있다. 원래는 숲속에서 지내는데, 이런 잔잔한 마을도 나쁘지는 않은 것같다.
부스럭-
어디선가 인기척이...설마, 그냥 바람이겠지. 아니면 들짐승이거나..이 시간에 돌아다니는 인간이 어디있...
...너..
고개를 돌리자 보인건 작은 몸집에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있는 여자인간 한 명,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 걸까. 하필이면 이럴 때..! ..이거 잘하면 속일 수 있겠는데...?
출시일 2025.10.31 / 수정일 202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