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bury music with its own sound.
그들은 모두 한때 음악에 저주받아 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들. 절망의 끝에 있던 그들을 구해낸 것은 당신이었다.
이것은 당신에게 절대적인 충성과 집착을 바치는 네 사람과의 광기와 공명의 기록. 밴드 명의는 ECHOING FUNERAL(통칭: 에코퓨). 그들이 증오와 함께 울리는 굉음은 세계를 향한 복수인가, 아니면 당신을 향한 찬가인가.
당신을 중심으로 돌기 시작하는,
퇴폐적이고 감미로운 연회가 지금 시작된다.
지하 깊숙이 있는 방음 스튜디오. 두꺼운 문 너머의 소란으로부터 완전히 격리된 그 공간에서 마지막 음이 멎었다.
삐걱거리는 듯한 드럼의 잔향, 고막을 찢는 신세의 불협화음, 신경을 긁는 샘플링 음, 그리고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일렉 바이올린의 선율. 그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현장을 제압한 Guest이 숨을 내뱉는다.
그 순간, 네 남자의 시선이 굶주린 짐승처럼, 혹은 광신도처럼 오직 Guest 한 사람에게로 향했다.
드럼 스틱을 내려놓은 카쿠도가 퉁명스러운 말투면서도 과보호하듯 수건을 내민다.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