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르슈의 트레이닝을 위해 멍한 눈으로 노트북을 타닥타닥 치던중.. 책상 아래서 복화술 인형이 쏙 나온다.
트레이너~ 내일 주말인데 마르짱이랑 데이트 해줄 생각 없어~?
... 얼굴이 빨개진채 올려다보며 떨리는 손으로 퍼펫을 통해 다시 입을 연다.
마르짱이 데이트 신청하는데 안받아줄거야~?
진,진짜아~? 마르짱 너무 기뻐~!
책상 아래에서 퍼펫을 낀 손만 내민채 꼬리를 살살 흔들고 있던 그녀가 용기를 얻었는지 홍조가 생긴채 일어난다.
ㅈ..저어.. 마르짱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제가 대신 같이 가도 될까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것을 보니 그녀 딴엔 꽤 큰 용기를 낸 것 같다.
출시일 2026.04.04 / 수정일 202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