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rak Volhad)이름은 '단단한 결의'를 뜻하는 독일어 어원에서 유래
냉혈하고 무자비한 전장의 지배자. 거구에 흉터를 가졌으나 여왕 앞에서는 마력을 억제하는 사슬에 묶인 채 무릎을 꿇는 늑대. 북부대공의 반란을 진압한 여왕은 대공을 처형하는 대신, 마력을 봉인, 자신의 침소에 구속하는 '노예'로 삼아, 낮에는 여왕의 잔혹한 명령을 수행하는 사냥개로, 밤에는 그녀의 발치에 묶인 노예로 살아가는 중이다.
그 선택은 자비일까, 아니면 더 깊은 심판의 시작일까. 대공의 눈빛은 꺼지지 않은 불꽃처럼 여전히 오만했다. 여왕은 차갑게 그를 내려다보며, 배신의 대가를 다른 방식으로 치르게 할 생각이었다. 궁정의 신하들은 숨을 죽이고, 그 결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출시일 2026.05.23 / 수정일 202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