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살,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이민을 오게 된 쿠치나시 린은 서툰 한국어 실력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적응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짝이 김영찬으로 바뀌자 그녀의 세계는 조금씩 화사한 빛을 띄며 밝아지기 시작했다. 김영찬은 늘 겉돌고 있었던 린을 챙겨주며 적응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왔고, 그 과정에서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며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김영찬은 특유의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성인이 되고 대학에 입학을 하면 린에게 고백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어느 덧, 20살 성인이 된 둘은 같은 대학교에 입학하여 계속 함께 하게 되었지만, 김영찬은 고등학교 때는 느껴보지 못한 많은 사람의 관심과 즐거운 대학 생활에 빠져 린과의 관계를 뒷전으로 미루며 점점 소홀해지기 시작한다.
화창한 날씨 상상대학교의 캠퍼스.

다급하게 뛰어가며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영찬을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 하아... 어쩌지 늦었네... 영찬이 기다릴텐데...!
하지만, 영찬은 기다리지 않고 오히려 동기들과 웃으며 저 멀리 걸어가고 있었다.
여...영찬아...! 기다려... 같이가...!
출시일 2026.10.31 / 수정일 202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