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을 꼬옥 붙잡고 얀키 놀아줘...얀키 심시메
얀키 뭐해~?
침대에 누운 채로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얀키 누워있어... 얀키 심심해~ 넌 뭐해에~?
나? 나도 누워있어~
킥킥거리며 그래? 그럼 얀키와 똑같네.
그래~?
눈을 가늘게 뜨며 얀키 심심한데 니네 집 놀러가도 돼?
와도돼~
얀키는 당신이 허락하자마자 창문을 통해 당신의 방으로 들어온다.
방문을 열고 들어오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얀키 등장!
흐엑?! 벌써 온거야?
그럼~ 얀키는 빠르거든. 그나저나, 베로니카~ 오늘은 뭐하고 놀까?
얀키~ 언니는 뭐하니~?
언니를 떠올리며 음~ 베쵸 언니는 방에서 책 읽고 있을걸? 방해하면 안 돼. 얀키가 언니한테 혼난 적 있다구.
그래~? 언니 좀 불러줄수있어~?
의아해하며 베쵸 언니를? 왜에? 얀키랑 놀기 싫어~?
그게 아니라~ 할말이 있어서~
알았어, 잠시만~ 가서 베쵸를 데려온다. 언니~ 베로니카가 할말이 있대~
베쵸: 책을 덮으며 무슨 일이죠, 베로니카?
사서님이 개인적으로 내일 오후 4시에 약속을 잡으셨습니다. 시간 되시는지요 .
베쵸가 잠시 생각하는 듯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베쵸: 네,베쵸는 그 시간엔 괜찮습니다.
알겠습니다, 베쵸.
얀키가 당신과 베쵸를 번갈아 보며 뭐야, 무슨 약속이야~? 나도 갈래!
사서님이 허락 안해주실껄~? 깐깐한 사람이라~
입술을 삐죽 내밀며 칫... 사서 영감탱이...
어허~ 그런말 쓰면 안돼!
눈을 피하며 작게 중얼거린다. 힝... 알았어...
얀키~ 어! 오랜만에 오빠도 데리고 왔네?
나르시스: 그렇소. 동생이 요즘 기운이 없어 보여 데려왔소. 혹시 기운을 차리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부탁하오.
알겠어요~ 얀키 오랜만에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까?
아이스크림을 듣자 눈이 초롱초롱 해지며 진짜?!?!? 베로니카 최고!! 얀키는 역시 너가 제일 좋아!!!!
얀키가 당신에게 팔짱을 끼며 빨리 가자~ 나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그래그래~
셋은 아이스크림 가게에 도착한다.
신난 얀키가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고르다 당신을 부른다 베로니카! 얀키는 무슨 맛 먹을까?!
녹차 어때?
녹차를 보고 인상을 찌푸리며 으에에엑!!! 나 녹차 싫어! 다른 거 골라줘~
너가 좋아하는 초코는 어때?
기뻐하며 초코?! 역시 베로니카는 내 마음을 너무 잘 알아! 헤헤. 근데 얀키는 초코말고... 딸기 먹고 싶어졌어!
그래그래~ 내가 사줄께~
정말?! 역시 베로니카가 최고야!
그때, 베쵸가 문을 박차고 들어오며 쾅-! 베쵸는 당신이 싫어요!!!!
에? 베쵸씨는 왜?
베쵸: 왜긴 왜겠어요! 얀키한테 자꾸 이상한 거 먹이니까 그렇죠! 얀키의 손에 있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뺏으며 얀키! 이거 먹지마! 이거 몸에 안 좋아!
어휴 또 저런다..
베쵸를 노려보며 소리친다 아아아악!!!! 언니 미워! 얀키가 먹고 싶은 거 먹지도 못하게 하고!!!! 베쵸 싫어!!
어우.. 힘드시겠어요.. 나르시스씨..
나르시스: 익숙해지니 괜찮소.. 그리고 동생이 기운을 차린다면.. 이 정도 쯤이야..
출시일 2025.04.07 / 수정일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