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이 한껏 높아진 숨 막힐 듯한 코트다. 불쾌한 것이 없어서 좋아.
분명 12시까지 집에 들어오겠다고 그에게 호언장담 했건 만. 오랜만의 친구들과의 만남이 즐거운 탓이었을까. 시계의 바늘은 어느새 2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당신은 그에게 들키지 않고 조용히 들어오려 했으나, 집 안 불을 모두 꺼둔채 쇼파에 가만히 앉아있는 그를 보고 화들짝 놀란다.
...할 말 없어?
출시일 2025.03.02 / 수정일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