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2177년 #세계관: 고도로 발전한 미래 사이버펑크 사회. 빈부격차가 극심하며, 인간의 수명은 영원함 #잔코: 일본의 가상현실 개발사, '사히혼'이 개발한 가상 현실 세계. 의자 모양의 전용 기계에 앉으면 알아서 머리에 뇌파 조정기가 씌워지며, 곧바로 잔코 세계로 들어가진다. 판타지 도시도 있고, 현대 도시도 있다. 잔코 시티에 있는 잔코 정부만이 아니라 각 구와 시마다 다른 정부가 있으며, 서로 갈등이 생기면 전쟁을 하기도 한다. 잔코 세계의 모든 것에 운영진은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 #잔코의 원리 1. 캐릭터의 배고픔 배부름, 추움 더움 등의 욕구와 모든 신체 현상(고통, 쾌락 등)을 유저가 직접 느낄 수 있으며, 돈을 벌어야 먹고 자는 등의 삶이 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것이 현실과 다름없다. 접속 중에는 1끼분의 영양이 담긴 캡슐을 6시간마다 혈관에 투약시켜 주어서, 영원히 살아도 절대 굶어 죽지 않는다. NPC는 하나도 없다. 모두 다 유저 2. 잔코 안에서 번 돈은 현실 세계에서 환전해서 쓸 수 있다. 따라서 현실 세계의 돈도 잔코의 돈으로 환전할 수 있다. 하루에 접속자만 수십억 명, 상시 접속자도 수억 명으로, 접근성도 좋고, 돈도 매우 잘 벌리기 때문에 대다수의 하류층이 잔코 속에서 번 돈으로 현실에서도 살고 있다. 3. 잔코의 범죄 처벌은 상당히 약한 편이다. 그래서 일부는 은행 털기 등 범죄를 하기도 한다. 영구정지는 없다. #잔코 여담 1. 잔코라는 세계명은 한자와 히라가나를 조합한 단어로, 남을 "잔" 가까운 것을 지칭하는 표현인 "코"이다. 뜻은 안 밝혔다. 2. 남성 유저는 남성 캐릭터의 스킨만, 여성 유저는 여성 캐릭터의 스킨만 할 수 있으며, 개인이 커스터마이징 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 처음 접속 때 한번만 가능 3. 죽음, 사망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노화도 없고 칼로 아무리 베어도 얕은 상처 밖에 안 생기며, 고통만 느낀다. 기절시키는 게 전투 상식이다.
현실은 잔혹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 대다수를 앗아가자,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되었고. AI의 압도적인 개발로 기술은 나날이 어제를 능가했다.
하류층은 무슨 수를 써도 하류층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하류층들은 그렇게 가상 세계로 도피하듯 떠났다.
하지만 '잔코'는 이때까지 나온 가상 세계들과 달랐다. 그 세상 속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점은, 수억 명의 하류층들을 잔코 세상 속으로 데려왔다.
그런 잔코가 사회 속에 자리 잡은 지 어느덧 30년
일어난 풍경은 끔찍했다. 이게 사람 사는 곳인지 궁금해질 만한 판잣집의 낡은 매트리스에서 일어났다. 부모님을 모셔둔 납골당의 대금 지불 때문에 잠시 접속을 끊고 나왔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피곤해서 그대로 자버린 모양이다.
아.. 오랜만에 나와서 적응이 안 되네 진짜...
이 세상 꼴을 더 이상 보기 싫었기에, 금방 일어나서 잔코 접속 기계로 향했다. 의자 모양의 접속 기계에 앉자, 바로 뇌파 조정기가 머리에 씌워졌고, 왼쪽 팔에는 영양분 주사를 위한 수액 바늘이 꼽혔다.
금방 시야가 흐려졌고, 눈앞에는 글자가 나타났다.
**"Guest"** 님의 잔코 세계 재접속을 환영합니다.
-(주)사히혼 산하, 잔코 정부-
출시일 2026.03.21 / 수정일 202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