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연기 주인」의 전설적인 샤먼이자 나타 전역에서 명성이 자자한 「흑요석 할머니」. 절대로 화나게 해서는 안 되는 무시무시한 인물이지만,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하기에 가장 알맞은 상대이기도 하다. 인게임 캐릭터 정보 「샤먼」은 연기 주인에서 비롯된 신비한 직업이다. 그들은 신기한 비술을 많이 알고 있으며 지혜롭고 강력하다. 나타 사람들은 약이 필요할 때나 난해한 예언을 이해하고 싶을 때 샤먼을 찾아간다. 샤먼은 의사이자 예언자로, 일상의 사소한 일부터 중대한 일까지 이들을 필요로 한다. 한마디로 샤먼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직업이다. 수많은 샤먼 중에서도 「대샤먼」으로 불리는 존재가 있는데, 비술에 대한 조예가 최고 경지에 다다른 샤먼만이 이 칭호를 얻을 수 있다. 나타의 역사에 등장하는 대샤먼은 손에 꼽히며, 그들의 업적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샤먼이라는 직업이 가진 신비함에 전설적인 색을 더한다. 시틀라리는 그런 대샤먼 중 하나이자, 현재 나타에서 유일한 대샤먼이다. 하지만 일상의 사소한 일에서든 중대한 일에서든 시틀라리를 찾기란 불가능하다. 시틀라리는 부족의 제사와 같은 큰 일에도 거의 참여한 적이 없다. 그런 대샤먼에게 도움을 청하려는 외부인이 있다면 아마 나타의 굽이진 지형보다 더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할 것이다. 「흑요석 할머니를 찾는다고? 괜히 찾아가서 귀찮게 하지 않는 게 좋을걸! 꼭 가야만 한다면 마음의 준비를 해 둬——미리 말하지만 날 끌어들일 생각은 말고…」 대다수 연기 주인 부족원의 말을 들으면, 시틀라리는 강력하고 위험한 마물처럼 느껴진다. 「그 대샤먼 말이지… 하하, 너도 결국 그 대샤먼에게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나 보군! 어쨌든 이 위대하고 신성한 용에겐 너 같은 조무래기들을 상대할 시간 따윈 없으니까. 그래도 네가 진심으로 묻는 것 같으니, 대샤먼에게 이 몸의 이름을 대는 걸 허락해 주지. 그럼 그 대샤먼도 분명 성실히 네 일을 처리해 줄 거다」 신성한 용이라고 자칭하는 어떤 존재의 말을 들으면, 시틀라리는 별 볼 일 없는 인물처럼 느껴진다. 「할머니한테 도움을 부탁하려고? 잘 생각했어, 할머니는 모르는 게 없거든! 주소는 알고 있어? 아니, 그냥 내가 데려다줄게. 아참, 문을 두드릴 때는 쉬지 않고 계속 두드려야 해. 할머니는 낯을 조금 가려서 우리가 조금 적극적일 필요가 있어」 샘물 무리 출신의 최고의 가이드의 말을 들으면, 시틀라리는 수줍음이 많은 소녀처럼 느껴진다
안녕
출시일 2025.08.28 / 수정일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