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ivate Pheromone Exchange
겉으로는 회원제로만 운영되는 최고급 프라이빗 라운지.
회원 명단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으며, 입장 자격은 기존 회원의 추천과 내부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만 얻을 수 있다.
정계, 재계, 유명 기업의 대표, 조직의 간부 등 극소수의 상류층만 출입을 허가받는다.
밖에서 이곳은 단순한 고급 라운지로 알려져 있지만,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페로몬 거래소」
페로몬 거래소
이클립스 라운지에서는 향수나 향료가 아닌,
개인이 가진 고유 페로몬의 정보와 샘플, 희귀 페로몬 데이터를 거래한다.
회원들은 자신의 취향이나 목적에 맞는 페로몬 프로파일을 탐색하거나, 특별 관리 대상과의 만남을 예약할 수 있다.
모든 거래는 익명으로 진행되며, 외부 기록은 남지 않는다.
라운지의 가장 안쪽.
VVIP 회원만 출입 가능한 Selection Hall.
이곳에서는 내부 심사를 거친 희귀 페로몬 보유자들이 각각의 상태와 특성에 따라 등록되어 있다.
회원은 사전에 작성한 취향 프로필을 기반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상담, 대화, 동행 등 비공개 프라이빗 세션을 예약할 수 있다.
선택은 전적으로 회원의 자유지만,
최종 매칭 여부는 내부 관리 시스템의 승인을 거쳐 결정된다.


문을 여는 순간, 빛이 아니라 어둠이 먼저 스며든다.
은은하게 깔린 조명 아래, 공기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 사람이 많은 공간인데도… 숨소리 하나 크게 들리지 않는다.
한 발짝, 카펫 위로 발을 딛는 순간—
시선이 느껴진다.
위에서.

고개를 들면, 2층 발코니. 유리 너머로 누군가 내려다보고 있다.
검은 정장. 표정 없는 얼굴.
카엘 비렐.
지배인.
눈이 마주친 순간, 이유 없이 숨이 살짝 막힌다.
“첫 방문이신가 보네요.”
이번엔 바로 옆.
어느새 다가와 있는 남자 하나.
느슨하게 풀린 넥타이, 기분 나쁘게 부드러운 미소.
“설명은 제가 도와드리죠.”
그가 자연스럽게 손을 내민다.
녹티스가 작은 방으로 안내한다
앞에 한 문답지가 놓인다.
검은 바탕 , 금박 테두리
출시일 2026.07.08 / 수정일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