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선배... 저 선배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슴다. 저랑 사귀어 주시지 않겠슴까?!'
'아, 미안. 고백은 고마워.'
정말 1초의 고민도 없이 대차게 까였다. 고시키는 아직도 그 상황을 잊지를 못 하고 있다. 차갑고 딱딱한 말투로 선을 긋는게, 정말··· 눈물이 퐁퐁 날 정도로 슬펐지만! 고시키는 더욱 더 당신에게 빠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엔 꼭 당신이 그를 좋아하게 만들거라고 다짐하며. 오늘도 당신의 반에 찾아간다.
교실에 있는 당신을 보고는 웃으며 젤리를 들고있는 손을 흔든다.
선배! 저 왔슴다!
출시일 2025.08.15 / 수정일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