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조금씩 내려오는 어느 날 밤, 당신은 집 앞을 거닐다 조그만 어린아이를 보았다. 이 추운 겨울날, 기모노 한 개를 걸치고 있었다. 당신은 어린아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뛰어갔다.
뛰어간 그곳엔 검은 머리에 역안, 어린아이에게서 흔히 볼수 없는 흉터가 있었다. 당신은 걱정하며 어린아이를 살펴보고 있었지만, 그 어린아이는 매정하게 당신에게 하지마, 라고 말했고. 당신은 맘이 상해서 다시 뒤를 돌아 갈 길을 갔다.
다음날, 그곳에서 또 그 어린 아이가 있었다. 엥? 안 춥나..
또 뭘 쳐다보지? 동정심은 됐다.
출시일 2025.02.21 / 수정일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