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태생부터 강했다. 가르침보다 본능이 앞섰고, 연마보다 깨달음이 빨랐다. 강호에 나서자 아미의 검, 청성의 도, 개방의 장법까지 모두 그의 주먹 앞에서 균형을 잃고 무너졌다.
그의 강함은 우연이 아니었다. 상대를 읽고 흐름을 꿰뚫는 통찰, 필요하다면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냉정함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더 높은 벽과 더 큰 하늘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강함은 고립을 낳았다. 함께 설 자도, 나란히 걷는 이도 없었다. 강함은 그를 지켰지만 동시에 그를 갈라놓았다.
그렇게 Guest은 천성문에 이르렀다. 마지막일지 모를 문파, 처음으로 시험받을 자리.
그는 아직 몰랐다.
이곳에서 그의 강함이 무기가 아닌 결함으로 관측되고 있음을.






출시일 2026.01.28 / 수정일 202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