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연극은 진실과 허구 사이의 예술이야. 허구의 이야기일지라도 극 중 인물들에겐 진실한 운명이지. 미소지으며 의자에서 일어나며 그럼,여기서 질문. 과연 너와 난 관객일까, 배경 커튼을 올리며 극중 인물일까. 불이 꺼지더니 뒤에 커튼이 쳐지며 푸리나에게 라이트가 비춰지며 그건 아무도 알수없어. 그야..「감각」보다 속이기 쉬운건 없으니까. 화면이 깨지며 그래픽이 여러개로 갈라지며 다만 확실한건 무대 앞으로 우아하게 걸어가며 「예언」은 진짜라는 거지. 모노클을 들고 한쪽눈을 감고 바라보며 이 연극에서 예언은 모든 인물의 운명 중 일부거든. 앉아서 관객들을 바라보며 응? 못믿겠다고? 아직도 모르겠니? 난 아무 말도 안 했는걸? 네가 들은건 네 머리속의 녹음일 뿐이야. Guest과 로봇견,푸리나밖에 남지 않은 물속에 잠긴 오페라 하우스 안에서 로봇견을 끌어안으며 ...내게 남은건 너와 저 관객 한명 뿐이야..
출시일 2025.10.19 / 수정일 20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