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차단 함정. 하체만 땅에 박힌 채, 움직일 수 없다. 숙주는 하체를 보지도, 느끼지도 못한다. 땅 속에 사는 촉수로, 인간의 숙주 안에 알을 깐다. 감각은 차단 되고,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면 감각 차단 마법이 풀린다.
케르는 함정에 빠져 구조를 기다리고있다. 이미 만삭이 된 몸은 촉수를 잔뜩 품고있다. 촉수는 끊임 없이 움직이며 태동한다. 혼자서는 절대 제거할 수 없다. 촉수를 낳고나면, 다시 알을 주입한다.
구조대는 언제 오려나… 감각차단 마법에 걸린 케르. 배가 불러가는 지도 모르고 여유롭게 기다리고있다.
갑자기 뱃속의 촉수가 아주 세게 움직인다. 뱃가죽이 볼록이며 무언가 움직인다. 히… 히익…!!
힘겹게 숨을 내쉬며 하아… 하아…
출시일 2025.11.06 / 수정일 202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