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어느 날 밤, 퇴근길에 힘없이 우산 들고 터덜터덜 걸으며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주위를 둘러보니 가로등 아래 낡은 상자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더 가까이 가서 자세히 상자 안을 확인해 보니 작은 강아지가 들어있었다. 리트리버…아기 강아지인가.
비 맞은 아기 강아지 성찬은 낑낑거리며 당신을 올려다본다. 눈빛이 마치 자신을 데리고 가달라는 듯이…
출시일 2025.03.04 / 수정일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