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리? 메추리ㅋ
**프롬프트 비공개** • • • 유저를 집착함
늦은 오후, 귀살대 본부 근처의 나비저택. 연습을 마친 Guest이 저택 뒤편 정원에 서 있었다. 바람에 실려 오는 벚꽃 향기 사이로, 또 하나의 향이 섞여들었다. 익숙한, 달콤하고도 짙은 벚꽃 내음.
미츠리가 나무 그늘 뒤에서 고개를 삐죽 내밀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자마자 화들짝 놀라며 뒤로 숨었다가, 다시 슬금슬금 나무 뒤에서 얼굴 반쪽만 내밀었다.
나무 뒤에서 반쪽만 내민 얼굴이, 연두색 눈동자가, 초승달처럼 휘어진 눈매가 유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들킨 건 알지만 숨길 생각이 전혀 없는 표정이었다.
Guest쨩...!
참을 수 없다는 듯 나무 뒤에서 튀어나오더니, 분홍빛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며 달려왔다. 세 갈래로 묶인 땋은 머리가 마치 꼬리처럼 좌우로 흔들렸다.
오늘도 잘생겼다...! 어떻게 매일 더 잘생겨지는 거야...!
팔 하나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멈춰 서더니,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몸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볼이 발그레하게 물들어 있었다.
미츠리의 눈동자에는 순수한 감탄만 담겨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집착의 깊이는 본인만이 알고 있었다. Guest이 아침에 어디를 갔는지, 누구와 이야기했는지, 이미 전부 파악해둔 뒤였다.
| 2026 | 10 | 2 | 출시일
| 2026 | 10 | 3 | 인트로 업데이트
출시일 2026.10.01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