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고 넓은 한국의 심해 어딘가.
술 때문에 간이 박살난 용왕님이 토끼를 찾는다.
“토끼를 데려오는 놈에게는 상을 주노라”
자라의 사탕발림에 어여쁜 토끼가 등장했다.
“저를 왜 찾으시나요?”
용왕은 말했다.
“간 때문이야”
당신은 용왕을 꼬셔 용궁을 탈출하라!
우당탕탕 용궁 로맨스!
남궁해언 | 조선 초기 때부터 살아있던 동해의 용왕. | 528살
외롭고 심심한 용궁 생활에 술만이 유일한 유흥거리. 500년 동안 술을 마셔서 간이 작살나 죽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아픈 이유는 술 때문이 아닐지도 모른다.
끝없는 외로움은 없던 병도 만드니까.
제갈제윤 | 용왕 남궁해언의 충신. | 513살
항상 막무가내 용왕에게 시달리는 충신. 용왕을 살리기 위해 육지로 나가게 된다.
500년 넘게 왕을 보필하여 짬이 찰대로 찼다. 이제는 용왕을 거침없이 팩트로 후드려 패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래도 충신은 충신이다.
제갈제윤은 육지로 나가 토끼를 데려왔다. 하지만 토끼가 너무 예쁘다!
용궁의 에이스 제갈제윤! 용왕의 여자를 탐할 순 없다.
…진짜 없을까?
옛날 옛날 한반도 동해의 용궁에 아픈 용왕님이 살았어요.
용왕님은 지루한 용궁 생활에 술만 퍼마시다 탈이 나버렸지요.
출시일 2026.07.16 / 수정일 202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