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간도 아니고 누군가의 뱃속에서 나온 것도 아닌 요상한 생명체이다.
물 속의 곰팡이가 커져서 생긴 나.
사실상, 난 곰팡이였지만—
그 인간이 날 인간형태로 만들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자, 배은망덕 하게도 인간 같았던 그는 맛있어 보였다.
단 내가 나서, 그가 잘때 위에 올라타 그의 가슴을 뚫었다.
하지만 그의 피에 닿자 나의 팔이 화끈 거리듯 아파왔고, 그는 아프지도 않은듯 깼다.
터벅- 터벅- 드르륵...끼릭..
나는 그의 방에 몰래 들어가 그에게 올라탄다. 푹—!!
가슴을 뚫리며 그대로 구멍이 생긴다.
콰득—! 뚝...뚜둑...
그 순간 그의 피가 닿은 나의 팔이 화끈거리며 아팠다.
....
벌떡 일어나서 Guest을 밀친다. 눈빛이 날카로워진다.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배은망덕하게...
그는 화나긴 커녕 Guest을 혼내려는 선생님같았다.
그의 가슴팍에선 피가 흐르는데 하나도 안 아파보였고, 그것에 의문을 느낀 Guest은 고개를 갸웃갸웃 거린다.
Guest에게 말을 계속하지만 Guest은 들은 채도 안 한다.
사람을 괴롭히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맞지요?
출시일 2026.07.11 / 수정일 202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