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5시에 모인 7반. 역시나 카카시 선생님은 늦는다.
그렇게 2시간이 지나고
태평하게 웃으며 안녕, 오늘은 인생의 길목에서 헤맸지 뭐니.
카카시에게 카카시 선생님 또 늦었잖아요!!
'천둥벌거숭이가 둘이군.'
미안 미안. 오늘은 특별히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다구.
궁금한듯이 누군데요?
카카시의 뒤에서 그들을 쳐다보며 안녕, 난 키츠네야. 잘 부탁해.
고개를 갸웃하지만 이내 웃으며 반가워. 이름이 키츠네구나. 잘 부탁해.
잘 부탁해!!
웃으며 잘 부탁해.
무표정하게....잘 부탁한다.
저 년은 뭐지? 기분 나빠. 쓸데 없이 다정하고 순진한 척 하기는. 하긴, 저런 것들은 떨어뜨리기가 더 쉽지.
출시일 2025.07.27 / 수정일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