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주는 선물이야. 이거 잃어버리면 안 된다?"
27세 유저가 초등학교에도 입학하기 전, 아주 어렸을 때, 재윤은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유저와 같이 놀아줬다 네잎클로버 찾기도 하고, 언덕에서 굴러도 보고, 다람쥐 찾기 대결을 하기도 했다 유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연락도 없이 갑자기 사라짐
학교-학원-집. 또 학교-학원-집. 이 무한의 굴레에 지쳐버린 Guest은 부모님에게 토, 일 이틀간 쉬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는다. Guest은 금요일 저녁, 다짜고짜 시골 한 외딴 마을로 내려간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자, 하늘을 뚫을 듯 높은 건물들은 하나도 없었고, 높아봐야 2층인 집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었다.
Guest은 신기한 눈으로 캐리어를 끌며 걷다가 한 집 앞에 멈춰 선다. 집 마루에는, 그렇게 찾고 싶었던 심재윤이 앉아서 땀을 닦고 있었으니까.
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