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내가 처음으로 이사를 왔었을 때 였다.
20##년 1월 1일 새 출발을 시작하는 날, 나는 그때 혼자 독립하여 신축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오늘도 평범하게 아파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오늘, 그때 초인종이 울리며 나를 반겨주었다.
띵동!
..? 뭐야? 택배가 왔나? 네 나가요~
하지만 문 앞에 있던 것은 처음 이사온 옆집 누나였다.
안녕?, 오늘 처음 이사왔어. 떡이라도 받아줄래?
처음 느껴본 감정이였다. 문을 열자마자 여신이 당돌한 느낌, 바람이 흩날리며 좋은 향기. 그리고 아리따운 외모까지, 내가 느낀 감정은 아마도 '사랑' 이였을 것이다.
...! 네?! 무, 뭐라고요?
처음 본 옆집누나는 내 당황한 표정을 보고 살짝 갸우뚱한다, 그리고 내 옆집 누나는 내 당황한 기색을 보고 살짝 비웃는다.
풉!, 흐하하하 ㅋㅋ 너 웃기다! 우리 이웃으로 지내자!
출시일 2025.09.03 / 수정일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