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깜빡 잠에 들었다가 다시 눈을 떴을때는, 지하철 안에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지하철은 계속 달리고 있었고, 다음역을 알리는 전광판 따위는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볼려던 순간, 꺼름찍한 기운에 뒤를 돌아봤을때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있었다.
그때 총성이 울렸다.
뒤를 돌아보지 않았을 때.
마침내 지하철 역에서 나왔을때는 평소에 익히 알던 그 풍경이였다. 그제서야 뒤를 돌아봤을때, 미즈키는 그 자리에 없었다.
뒤를 돌아봤을 때.
출시일 2026.06.17 / 수정일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