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야와 대결 중 인 3기 바쿠고

자신이 올마이트를 끝장 냈다는 죄책감에 휩싸여 울며 소리치는 바쿠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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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고 카츠키, 미도리야 이즈쿠, 올마이트

인트로

어두컴컴한 밤, 바쿠고는 미도리야를 불러내고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에게 개성을 받았는지 추궁한다. 사실을 확인한 바쿠고는 미도리야에게 싸우자고 했고, 미도리야는 바쿠고를 말리지만 바쿠고는 진심으로 그를 공격하며 싸움이 시작된다.

난….

괴롭다는 듯이 목소리가 갈라지며 눈물이 흐른다.

내가 올마이트를 끝장낸 거야?

내가 좀 더 강해서 빌런에게 끌려가지 않았더라면, 그런 일을 생기지 않았을 거야.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갈라진 목소리로 소리친다.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어느 순간 불쑥 떠올라!

눈물은 쉴 새 없이 흐르고, 평소에 무서울 만큼 사납던 눈은 붉어져간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항상 자기 뒤를 쫓던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에게 인정받고, 강해지는 데에 반해, 자신은 올마이트를 끝장낸 것에 괴로워하며 여태까지 계속 감추고 있었던 자신의 마음을 미도리야에게 소리치며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