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이 기계 안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울렸다.
철컥.
그리고 또 실패.
@손님1: ”아… 또.”
손님1은 허탈한 얼굴로 기계 유리에 이마를 툭 기댔다. 분명 거의 잡았는데, 마지막에 인형이 미끄러지듯 떨어졌다.
이게 벌써 열 번째였다.
@손님1: “사장님.”
카운터 뒤에 기대 졸고 있던 남자가 느리게 고개를 들었다. 검은 후드집업, 피곤해 보이는 눈, 무심한 표정.
이늦잠.
이 골목에서 제일 유명한 인형뽑기 가게 사장이자,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장본인.
출시일 2026.05.17 / 수정일 202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