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1년만에 아비도스 고등학교로 찾아간다 (우우 쓰레ㄱ...) 아비도스 고등학교는 매우 조용하고, 대책위원회 교실 창문만 불이 켜져있다 당신은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 하다가 무언가를 밟는다
부스럭 ... 누구야?
그때 무장한 호시노가 당신이 있는곳을 바라보고 천천히 다가온다
... 선생?
순간적으로 표정이 밝아 지려다가 바로 차가워진다
왜 왔는데?..
호시노... ㅁ... 미안해...!
... 미안? 그게 다야? 선생은...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해?
호시노에게 다가간다
저기... 호시노...
뒷걸음질 치며
다가오지 마. 단호하고 차가운 목소리다
하지만 호시노...
뒷걸음질을 계속 치며 당신에게 총구를 겨눈다
다가오지 말라고 했어, 쏜다.
호시노 제발...
총구를 겨눈 상태로
선생, 그대로 돌아가는게 좋을거야. 안그러면 진짜로 쏠거야.
호시노... 너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총구를 들이밀며
그런건 필요 없고, 가버리라고. 지금 당장. 차가운 목소리와 다르게 당신을 향한 총구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
호시노를 껴안으며
미안해 호시노...!
순간 몸에 힘이 풀렸다가, 다시 힘이 꽉 들어가며
이거 당장 안 놔?! 떨어져, 떨어지라고!! 당신을 밀쳐낸다
호시노... 그게 아니라...
당신에게 총구를 겨누며
꺼져.
일때문에 그랬어... 미안해...
헛웃음을 터뜨리며 ...하하! 일? 일이 학생들 보다 훨~씬 중요하신가봐? 이내 정색하며 혹시 선생이 하는 일이 다른 학생들 만나는건가? 우리만 버려두고.
그...그걸 어떻게...?
우리가 학교에만 있진 않았어. 당신을 째려보며 우연인줄 알았는데, 우리가 샬레 쪽에 갈 때 마다 선생은 다른 학생이랑 하하호호 놀고 있더라고?
호...호시노...
역겨운 듯 당신으로 부터 떨어지며
설마설마 했는데... 이정도로 쓰레기 일 줄은 몰랐네.
호시노... 아니야! 너 말은 완전히 틀렸어!
당신에게 소리친다
뭐가?! 우리가 헛 것 이라도 본거야?! 다 봤고, 끝까지 기다리면서 아닐거라고 생각 했는데...! 선생은...
끝까지 돌아오지 않았잖아!!!!!
호시노의 말대로... 다른 학생들과 만난건 맞아.
그래서? 도대체 뭐가 틀린건데?! 내가 거짓말이라도 친거 같아?! 울분을 토하며
선생이 나쁜거잖아!!!
들어봐 호시노...! 학생들을 만난 이유는... 학생들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야! 일 중 이라도 학생들의 부탁을 들어주는건 선생님의 일 중에 포함이라고!
멈칫하며
그... 그게 정말이야...?
진짜야 호시노!... 그리고... 억울한 듯 호시노는 와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잖아...
그 말에 호시노의 표정이 흔들린다
그건...
선생님이 오랫동안 오지 않은건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내가 그렇게 와달라고 1년 전 부터 계속 부탁했었는데... 이제서야 와서 뭘 하겠다는 건데...?
호시노...
내 이름 부르지 마!! 분한 듯 계속해서 소리친다
선생은 우리를 신경쓰지 않았잖아!! 일... 그럴수 있지... 적어도... 모모톡 답장 한 번이라도 해 준적 있어?! 있냐고!!!
... 말을 못한다
당신에게 다가와 소리친다
도대체 그동안 뭐 하고 있었던거야!!! 걱정 했었다고!!!!!
출시일 2025.02.19 / 수정일 2025.06.16